경주 불국사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방문지 상세 정보
토함산 중턱에 자리한 불국사는 경주의 자랑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이다. ‘불국(佛國)’은 ‘부처님의 나라’라는 뜻으로, 신라인들이 그리던 이상적인 세계를 땅 위에 옮겨놓은 공간이 바로 이곳 불국사다. 불국사 삼층석탑에서 발견된 『불국사서석탑중수형지기』(1038년)에 따르면 불국사는 752년 창건되었다. 기술과 감각이 빚어낸 각각의 건축물에는 불교의 세계관이 녹아 있다. 불국사 경내는 석단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아래는 인간 세계이고 위는 부처님의 나라이다. 이 석단에는 대웅전을 향하는 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국보 제23호)가 있다. 인간세계와 부처님의 나라를 이어주는 청운교와 백운교는 밑 부분에 아치형 통로를 만들어놓아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인상을 준다. 옆쪽에 있는 경주 불국사 연화교 및 칠보교(국보 제22호)도 계단과 다리가 결합된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극락이 연화와 칠보로 장식되어 있다는 불경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 다리는 극락세계의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만 오르내리던 곳이라 전해진다. 경내 중앙에는 경주 불국사 대웅전(보물 제1744호)이 있고, 동쪽과 서쪽에 각각 경주 불국사 다보탑(국보 제20호)과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이 배치되어 있다. 불교미술의 정수로 꼽히는 두 탑은 석가여래가 설법하고 다보여래가 증명한다는 『법화경』의 내용을 표현한 것이다. 장식성이 돋보이는 다보탑에선 수려한 개성이, 비례감이 돋보이는 석가탑에선 균형 잡힌 안정감이 묻어난다. 두 탑의 창의적인 조합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다. 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 대웅전을 향하는 자하문과 연결된 다리로 다리 아래의 일반인의 세계와 다리 위로의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며, 청운교(靑雲橋)를 푸른 청년의 모습으로, 백운교(白雲橋)를 흰머리 노인의 모습으로 빗대어 놓아 인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경주 불국사 연화교 및 칠보교: 극락전으로 향하는 안양문과 연결된 다리로, 서방 극락세계의 깨달은 사람만이 오르내리던 다리라고 전해지고 있다. 창건 당시부터 많은 사람이 이 다리를 오르내리며 극락왕생을 기원하였고, 비구니가 된 신라 헌강왕비도 이곳을 오가며 왕의 극락왕생을 빌었다고 전해진다. 경주 불국사 대웅전: 창건 당시 기단과 석등 등의 석조물이 보존되어 있으며, 창건 당시의 유구 위에 1765년(영조 41년)에 중창된 건물로 중창 기록과 단청에 대한 기록이 함께 보존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건축물이다. 경주 불국사 다보탑: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석탑이자 8세기 통일신라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물이지만 안타깝게도 1925년 경 일제에 의해 완전히 해체, 보수되면서 탑 속의 유물들도 사라지고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다. 돌계단 위에 놓여있던 돌사자들도 약탈되어 현재는 4마리 중 1마리만 남아있다.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으로 석가탑이라고도 한다. 1966년 도굴꾼들에 의해 손상된 탑을 수리하면서 탑 속에서 여러 유물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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