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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방문코스1천년 정신의 길

안동 봉정사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방문지 상세 정보

스탬프 위치봉정사 관광안내소 문화해설사의 집

천등산에 자리한 봉정사는 672년(문무왕 12년)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봉정(鳳停), 즉 봉황이 머무른다는 뜻을 가진 이 사찰은 나무가 우거져 있고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아늑하다는 느낌을 준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사찰의 입구에 해당하는 봉정사 만세루를 지나면 고풍스러운 전각들이 모여 있는 경내로 들어갈 수 있다. 이곳의 전각들은 각기 다른 양식으로 지어져 있어 봉정사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은 목조건축의 계보를 훑어보는 것과 같다. 건축사적으로 의미 있는 전각으로는 극락전과 대웅전이 있다. 두 전각은 각각 마당을 갖춘 구조로 형성되어 각각 석가 신앙과 미타 신앙을 구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목조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안동 봉정사 극락보전은 통일신라 시대의 건축양식을 본받았고, 안동 봉정사 대웅전은 고려 말·조선 초 건축양식을 갖추고 있다. 스님들이 불교의 기초 교학을 배우는 안동 봉정사 화엄강당과 불상을 모시는 부속 건물로 추정되는 안동 봉정사 고금당도 다양한 건축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동 봉정사 극락전: 원래 대장전이라고 불렀으나 뒤에 이름이 바뀌었다. 1972년 보수공사 때 1363년(고려 공민왕 12년)의 지붕 수리 기록을 발견하였는데, 전통 목조 건물의 통상적인 수리 시기가 건립 후 100~150년이 걸리는 것으로 보아 1200년대 초 건립으로 추정되며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보고 있다. 안동 봉정사 대웅전: 봉정사 중심 법당인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삼존상이 모셔져있는데 1962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전기 건물로 추정한다. 건물 안쪽에는 단청이 잘 남아 있어 이 시대 문양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안동 봉정사 화엄강당: 스님들이 불교의 기초 교학을 배우는 곳이다. 『양법당중수기』 등의 기록에 따르면 같은 경내에 있는 극락전과 대웅전을 17세기에 고쳐지었을 때 화엄강당도 함께 고쳤을 것으로 추정한다. 차분하고 안정감 있게 지은 건물로 우리나라 전통 건축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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