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환선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00방문지 상세 정보
강원도 삼척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1966년)된 ‘대이리동굴지대(환선굴, 대금굴, 관음굴, 양터목세굴, 큰재세굴, 덕밭세굴, 사다리바위바람굴)’에는 대금굴, 관음굴처럼 이름만 들어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석회동굴들이 숨어 있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환선굴은 1662년 삼척부사 허목이 지은 「척주지」에 처음 기록되어 있다. ‘선녀가 동굴 속으로 사라진 후 환생한 동굴’이라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으며, 그 이전에는 ‘대석굴(큰 굴)’이라 불렸다. 해발 약 485m에 자리한 환선굴은 폭 약 16m, 높이 약 12m의 반원형 입구로 열려 있다. 주굴 길이만 약 3km, 전체 길이는 약 8.5km에 달해 남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석회동굴로 꼽힌다. 동굴 끝 지점(태백시 귀네미마을 인근)의 바닥이 입구보다 약 245m나 더 높은 곳에 위치한다. 일반에 공개된 구간은 약 1km로, 최대 폭 약 82m, 높이 약 34m에 이르는 웅장한 통로가 있으며, 벽면과 천장에는 대형 유석(일명 ‘미녀상’)과 종유석 ‘도깨비방망이’가, 바닥에는 연꽃 모양의 ‘옥좌대’와 대머리형 석순, 동굴산호, 석화 등 다채로운 동굴생성물이 발달해 있다. 공개구간과 가까운 지점의 비공개구간에는 긴날개박쥐 수천 마리가 동면처로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고유종인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생태학적 가치도 높다. 2010년 4월부터는 모노레일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가파른 산길을 오르지 않고도 한결 수월하게 동굴 입구까지 오를 수 있게 되었다. (*모노레일 운행은 현재 임시 중단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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