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백룡동굴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미탄면 문희길 63방문지 상세 정보
백룡동굴은 평창 백운산 기슭의 절벽에 자리한 석회동굴로, 평창군과 정선군 두 지역에 걸쳐 분포하며 동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동강 상류에서 유입되는 하천수가 동굴 내부 수로로 흘러들며, 동강변에 자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여름철 범람 시 침수되는 경우가 있다. 백룡동굴은 197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백운산의 ‘백’자와 과거 동굴을 발견·관리했던 정백룡 씨의 이름을 따서 '백룡동굴'이라 불렸다고 전해진다. 또한 개방 이후에는 흰 용이 승천한 동굴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더해지기도 했다. 총 길이 약 1.7km 가운데 400m 구간이 2010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탐험형 개방 동굴로 문을 열었다. 다른 관광동굴과 달리 관람에 앞서 탐사복과 안전모, 랜턴, 장화, 장갑 등 탐험 장비를 갖추고 전문 해설사와 동행하여 자연 그대로의 원시 동굴 지형을 직접 탐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동강을 배(백룡호)로 건너 동굴로 향하는 과정 또한 특별한 체험 요소로 꼽힌다.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매우 뛰어나게 발달해 있으며, 공개동굴 가운데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에 속한다. 관람 구간 끝지점에 위치한 대형 광장에는 유럽 건축물의 기둥을 연상시키는 대형 석주가 자리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달걀 모양의 이른바 '에그 프라이형' 석순은 백룡동굴을 대표하는 명물로 손꼽힌다. 아울러 수로 주변에서는 수달의 발자국이 확인된 바 있으며, 공개 구간 내에서는 한국동굴옆새우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생태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동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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