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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방문코스2천연동굴의 길

영월 고씨굴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로 1117

방문지 상세 정보

스탬프 위치다리 건너 고씨굴 검표소

고씨굴은 남한강 상류에 자리한 석회동굴로, 임진왜란 당시 이 지역에 살던 고씨 일가가 전란을 피해 가족과 함께 피신하였다는 이야기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굴 입구 옆 남한강변으로 동굴수가 배출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 여름철 장마기간에는 남한강 수위 상승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동굴 내부 최하류 수로 구간 일대가 침수되어 출입이 통제되는 경우가 있다. 고씨굴은 196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1974년부터 관광동굴로 개발되어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 후반까지는 나룻배로 남한강을 건너야 입구에 다다를 수 있었으나, 현재는 다리가 놓여 있어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동굴은 주굴 약 950m를 포함하여 총 길이 약 3.4km에 이르며, 이 가운데 약 620m 구간이 일반에 개방되어 있다. 개방 구간 내부에는 높이 2m 내외의 소규모 폭포가 여러 곳에 형성되어 있고, 비공개 구간에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미로 형태의 통로가 발달해 있다. 동굴 내부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유석, 휴석(소), 동굴산호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발달해 있어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높다. 아울러 여름철에는 일몰을 앞두고 먹이활동을 위해 동굴 입구 천장에 모여드는 박쥐를,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는 공개 구간 관람로 주변에서 동면 중인 박쥐를 관찰할 수 있는 동굴이다. 그러나 박쥐의 서식 환경을 만지거나 빛을 비추고 소리를 크게 내는 등의 행위는 제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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