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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방문코스2천연동굴의 길

정선 화암동굴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동굴길 50

방문지 상세 정보

스탬프 위치화암동굴 매표소

화암동굴은 본래 일제강점기 국내 5위 규모를 자랑하던 천포광산으로, 1934년까지 실제로 금을 채굴하던 갱도였다. 광산이 문을 닫은 뒤 갱도 안쪽에서 석회동굴이 이어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화암동굴은 외부와 자연적으로 연결되는 동굴 입구를 갖지 않고 갱도를 통해 외부와 동굴 내부가 연결된다는 점에서 독특한 형성 과정을 지닌다. 화암동굴은 1980년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학술적·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국가 천연기념물로 승격되었으며, 국가 지질공원으로도 인증받은 바 있다. 동굴의 총 길이는 약 535m이며, 이 가운데 약 100m(대형 광장)가 일반에 공개되어 있다. 모든 구간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으며, 고도별로 서로 분리되어 분포하는 특징을 지닌다. 공개 구간인 대형 광장과 이어지는 미공개 구간에는 호수가 형성되어 있고, 동굴수는 외부 주차장 옆으로 용출되고 있다. 현재 관람 구간은 약 1,990m로, 약 1,455m의 갱도와 약 100m의 동굴(대형 광장)로 이루어져 있으며, 갱도 입구와 출구의 고도차는 약 80m에 이른다. 관람로 중 갱도 구간에는 과거 광부들이 작업하던 실제 갱도의 흔적을 지나, 도깨비 조형물이 금의 생산 과정을 흥미롭게 설명해 주는 전시 공간과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 구간이 이어진다. 동굴 구간인 대형 광장의 관람로에는 대형 유석, 석순, 석주 등이 발달해 있으며, 특히 화암동굴은 석화와 곡석의 발달이 뛰어나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52종의 동굴 동물이 확인되었고, 공개 구간인 대형 광장과 이어지는 미공개 구간에는 박쥐가 서식하고 있다. 화암동굴은 금광의 역사와 동굴의 신비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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