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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방문코스2천연동굴의 길

울진 성류굴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1

방문지 상세 정보

스탬프 위치성류굴 검표소

성류굴은 왕피천 옆 수직절벽 하부에 자리한 석회동굴로, 성류굴로 연결되는 동굴입구는 총 2개(1, 2입구)이며, 현재 관람을 위한 입·출구인 1입구와 동굴 내 8광장의 미공개구간과 연결되는 2입구로 되어 있다. 196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1967년에 일반에게 공개되어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방동굴로 활용되었다. 동굴의 명칭은 신라 31대 신문왕의 첫째 왕자인 보천태자와 관련되어 ‘성인이 머물렀다’는 의미와 임진왜란 당시 사찰의 불상을 이 굴에 피난시켰기 때문에 ‘성불이 있었던 굴’이라 하여 이름이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동굴의 총 연장 약 870m 중 약 270m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있으며, 크고 작은 호수 여러 개가 분포하고 있다. 왕피천의 하천수가 동굴 입구 하부를 통해 내부 호수와 연결되어 있어, 여름철 왕피천의 영향을 많이 받는 호수일수록 내부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5광장 2호수에는 왕피천에서 유입된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2007년 학술조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약 85m에 이르는 수중통로 구간이 확인되었으며, 물 속에서 성장할 수 없는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의 동굴생성물이 발견되었다. 이는 해수면이 낮았던 빙하기 동안에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반도 주변의 해수면 변동과 고기후 변화를 추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동굴 내부의 동굴생성물과 석회암 벽면에 발견된 각석문을 통해, 이 동굴이 화랑도의 수련지로 이용되었으며, 진흥왕이 다녀 갔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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