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포로 365 경포대방문지 상세 정보
스탬프 위치문화관광해설사의 집
경포대는 조선시대 송강 정철의 「관동팔경」 중 한 곳으로 지역을 막론하고 시인 묵객들이 자연 풍광을 음미하며 학문을 닦고 마음을 수양했던 유서 깊은 장소다.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과 48개의 기둥, 정면 5칸, 측면 5칸의 큰 규모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선 후기의 정자이다. 누각 안 호수를 바라보는 쪽은 한 단을 더 올려 마루를 만들고, 좌우로 한 단을 더 높여 누마루를 만들어 전체적으로 내부를 3단으로 구성한 것은 일반 누정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으로 경포호의 절경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경포대’라는 두 개의 현판이 있는데, 전자체 현판은 유한지의 글씨이고, 해서체 현판은 이익회의 글씨이며, 내부에는 율곡 이이 선생이 10세 때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비롯하여 숙종이 직접 지은 ‘어제시’와 조하망의 상량문 등 수많은 명사와 시인 묵객의 글이 게시돼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다. 경포대를 기록한 가장 오래된 문헌은 고려 명종 때 문신 김극기가 남긴 『팔영』인데 이후 낡고 허물어져 1326년(충숙왕 13년)에 인월사 옛터에 세웠던 것을 1508년(중종 3년)에 강릉부사 한급이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여러 차례 중수(重修)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러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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