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부소산성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31 부소산성방문지 상세 정보
스탬프 위치부소산성 정문매표소, 구문매표소
부소산을 둘러쌓은 사비시대의 도성이다. 『삼국사기』에는 ‘사비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성이 위치한 산의 이름을 따서 부소산성이라 부른다. 이곳은 538년(성왕 16년) 웅진에서 사비로 수도를 옮긴 뒤 백제가 멸망할 때까지 123년 동안 백제의 도읍지이자 수도를 방어한 곳으로 역사적 의의가 있다. 군창 터와 건물터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유사시에는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했고, 평상시에는 왕과 귀족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던 장소로 사용된 듯하다. 완만한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백화정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선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의 시원한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 정자 바로 아래, 즉, 부소산 서쪽 낭떠러지에 있는 바위가 낙화암이다. 백제 의자왕 때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궁녀들은 이곳으로 몰려와 치마를 뒤집어쓰고 물로 뛰어내렸다. 『삼국유사』에는 ‘타사암’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훗날 궁녀들을 꽃에 비유하여 낙화암으로 고쳐 불렀다. 낙화암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고란사가 있다. 사찰 뒤쪽 벼랑에 희귀한 고란초가 자라 고란사라 불리게 되었는데, 바위 사이로 흐르는 약수가 특히 유명하다. 고란약수로 불리는 이 물은 한번 마실 때마다 3년씩 젊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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