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병산서원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병산서원 관광안내소방문지 상세 정보
스탬프 위치병산서원 관광안내소
류성룡과 그의 아들 류진을 배향한 곳으로, 고려 시대 사림의 교육 기관이었던 풍악서당에서 기인했다. 병산은 빼어난 자연경관이 병풍을 둘러친 듯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만대루 기둥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가 된다. 크고 우직한 만대루의 기둥은 다듬지 않은 목재를 사용했고, 자연석을 이용한 주춧돌 역시 거칠고 투박하다. ‘만대’는 당나라 시인 두보가 쓴 ‘푸른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은 해질녘에 마주 대할만 하고(翠屛宜晩對)’라는 구절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름처럼 해질 무렵 이 ‘만대루’에 올라 강 건너 짙은 파노라마 ‘병산’을 마주 바라보면, 산 아래 강물에 내리는 노을이 화려하다. 인공의 냄새가 나지 않는 병산서원은 낙동강과 산으로 둘러싸인 환경과 어우러져 자연 친화적 공간을 연출한다. 건축물이 자연과 어떻게 어우러져야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공간’으로 완성되는지를 보여주는 곳이다. 또한 병산서원은 한국서원의 기능이 ‘교육’에서 ‘공론의 장’으로 넓혀진 대표적 사례이다. 최초로 수천 명이 뜻을 모아 상소를 올린 서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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