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만장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82방문지 상세 정보
스탬프 위치만장굴 홍보관 내
제주에 있는 세계적 규모의 용암동굴 가운데 하나다. 제주말로 ‘아주 깊다’는 의미의 ‘만쟁이거머리굴’로 불려온 만장굴은 10~3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1958년이 되어서야 당시 김녕초등학교 교사였던 부종휴씨에 의해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총 길이 약 7.4km, 주 통로의 폭은 18m, 높이는 23m에 이르는 만장굴은 중간 부분의 천장이 함몰되어 3개의 입구가 형성되어 있다. 현재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은 제 2입구인데 1km만 탐방할 수 있다. 용암종유, 용암석순, 용암유선, 용암표석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굴 안에는 7.6m 높이의 용암석주도 있다. 용암석주란 천장에서 흘러내린 고드름 모양의 용암과 바닥에 쌓여 새순 모양으로 굳어진 용암이 만나 기둥을 형성한 것으로, 만장굴에 있는 것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용암석주로 꼽힌다. 전 세계에 있는 용암동굴 중에서도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매우 드문 경우에 해당되는 만장굴은 국내 최대의 박쥐 서식지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박쥐의 대표종인 제주관박쥐와 긴가락박쥐 수천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이 탐방할 수 있는 구간에서 마주칠 확률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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