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방문지 상세 정보
1405년(태종 5년)에 세워진 조선의 별궁이다. 임진왜란 때 경복궁, 창경궁과 함께 불에 타 버렸으나 제일 먼저 다시 지어졌다. 경복궁이 중건되기 전까지 조선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경복궁의 건물들이 일직선상에 질서정연하게 지어진 반면, 창덕궁은 자연지형에 맞춰 제각기 다른 형태로 자유롭게 지어졌다. 특히 왕실의 정원인 후원은 인공적인 건축물마저 숲의 일부로 보일 만큼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있는데, 이는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 우리나라 특유의 정서와 문화가 반영된 것이다. 창덕궁은 임금과 신하들이 정사를 돌보던 외전과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내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덕궁의 정문이자 외전이 시작되는 창덕궁 돈화문은 궁궐 안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609년(광해군 원년)에 재건되었다. 어진 정치를 펼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창덕궁 인정전(국보)은 즉위식, 결혼식, 세자 책봉식, 외국 사진 접견 등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거행하던 곳이다. 겉에서 볼 땐 2층이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층으로 되어있는 실내에는 아름다운 천장과 인상적인 일월오봉도 병풍이 있다. 창경궁과 경계를 이루는 담을 따라 올라가면 후원 초입에 위치한 부용지에 다다르게 된다. 창덕궁에 있는 연못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이곳엔 창덕궁 부용정이 자리하고 있다. 북쪽은 간결하고 남쪽은 화려하게 만든 이 독특한 건물은 한국 정자 건축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힌다. 부용지 건너편에 있는 언덕에는 2층짜리 누각인 창덕궁 주합루가 있다. 1776년(정조 즉위년)에 지어진 주합루는 학문을 연마하던 곳으로, 1층은 왕실 도서를 보관하는 규장각이었고 2층은 사방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열람실이었다. 창덕궁 돈화문: 창덕궁의 정문으로 ‘돈화(敦化)’라는 말은 원래 중용에서 인용한 것으로 여기에서는 ‘임금이 큰 덕을 베풀어 백성들을 돈독하게 교화한다’는 뜻으로 쓰인 것이다. 돈화문은 현존하는 궁궐의 대문 중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1412년 5월에 세워졌으며 1609년(광해군 원년)에 중수(重修)했다고 한다. 창덕궁 인정전: 창덕궁의 정전으로 ‘인정(仁政)’은 ‘어진 정치’라는 뜻이며, 인정전은 창덕궁의 법전(法殿)이 된다. 창덕궁 부용정: 창덕궁 후원의 대표적인 방지(方池)인 이 연못의 남쪽 변에 부용정이 자리잡고 있다. 부용정은 궁궐지에 따르면 1707년(숙종 33년)에 이곳에 택수재(澤水齋)를 지었는데, 정조 때에 이를 고쳐 짓고 이름을 ‘부용정(芙蓉亭)’이라 바꾸었다고 한다. 창덕궁 주합루: 창덕궁 후원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1776년(정조 즉위년) 창덕궁 후원에 어제·어필을 보관할 목적으로 건립한 2층 건물로 정조의 정책 개발과 개혁 정치, 조선 중기 문예부흥의 산실로 다양한 인재들이 활동하던 중요한 공간이며, 정조가 지은 어제와 어필, 어진, 인장 등을 보관하였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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